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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제가 자식이었을 땐 몰랐습니다..!!
작성자 성심꽃집(안드레아)
작성일 2011-01-26 [16:25:02] 조회수 1,652


  

 

●―제가 자식이었을 땐 몰랐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지 않는줄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걸 모르시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불러와 비싼 음식 앞에서는
빨리 일어나시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것을
싫어하시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주머니에는 늘 돈이
넉넉히 들어 있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줄 알았습니다.

 


나, 당신의 자식이었을때는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이 그랬듯, 나도 이제 당신처럼
내 자식의 부모가 되어보니 알겠습니다
.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제서야 알아차린
당신의 가슴과 그 눈물을 가슴에 담고

 

당신의 사랑이 무척 그리운 이 시간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지켜보시는
고마운 두분께 외쳐봅니다.

" 사랑합니다..  우리들의 어머니.. 아버지 !!! "

 

 
//

 

가톨릭
좋은글 감사합니다.
01.28 00:10
김진숙(세실리아)
찡 하네요 절 보았읍니다
02.11 13:04
김인자(수산나)
가슴이 뭉클..!하네요~~! 부모님이 안계시고나니 더욱 그립고 이제야 알거같아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06.02 11:50
석금성(수산나)
잊고만 살았었네요. 이세상에 안계신 울 어무니 넘 보고파서 눈물이 나내요

좋은 글 감사 드립니다.
11.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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